[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서면 남·여의용소방대는 지난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백만 원 상당의 햅쌀 5kg 30포를 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서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정철균)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순심)는 남·여 대원 32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화재진압 등의 의용소방 활동과 함께 화재감지기 설치, 장학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평소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지역 내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하고 싶어 작년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햅쌀을 기탁했다.

햅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장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대원들이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따듯한 사랑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주 서면장은 “서면 의용소방대원들이 평소 화재 및 재난현장 출동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햅쌀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