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 대승사는 지난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20kg 10포(50만 원 상당)를 장천동 나눔 곳간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 받은 백미는 장천동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임영선)에서 추석 전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여해봉사단(후원회장 윤정연)에서는 매주 토요일 200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도시락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승사 주지 보리스님은 “홀로 지내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장천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해주시는 순천 대승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외롭게 명절을 맞이하는 이웃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장천동에 위치한 대승사는 1947년 창건되었으며, 도심 포교를 위해 설립된 도심 속 사찰로 취약계층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