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우리는 TV나 신문 여러 메스컴을 통해 화재나 구급출동에 있어서 소방대가 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막고, 화재진압에 효과적인지, 응급환자에게 4~6분의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미 알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지속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고, 흔히 ‘모세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소방차에게 길을 터주는 영상들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긍정적인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이후,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긴급출동을 하는 소방차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길을 터주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어떤 차는 오른쪽, 어떤 차는 왼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소방차가 지그재그로 힘겹게 통과할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소방차 길터주기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도로상에서 소방차ㆍ구급차 등 출동 중 긴급차량이 접근할 경우 안전운전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차로, 일반통행로, 편도 1차의 도로에서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해야 한다.

둘째, 편도 2차의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로로 진행하고 일반 차량은 2차로로 양보해야 한다.

셋째,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로 또는 3차로로 양보 운전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긴급차량 접근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여러분의 가족 또는 이웃을 살릴 수 있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하여 소방차량에 기적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