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주민들의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해 제1기 수중 관절 운동교실을 실시했다.

수중 관절 운동교실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24회(주2회)에 걸쳐 고흥문화회관 수영장에서 운영됐으며, 이번 수료생은 24명이다. 교실 운영기간, 수강생들은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수중 관절 운동ㆍ에어로빅, 개인별 맞춤형 수중운동 교육을 받았다.

이번 수강생을 대상으로 혈압ㆍ당뇨ㆍ체지방 측정과 관절통증 등에 대한 건강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3개월 프로그램 참여 후 건강상태 변화를 비교했을 때 관절염 통증이 48.1% 감소했으며, 체중ㆍ비만도ㆍ허리둘레의 수치 감소, 근육량 증가 등의 효과를 얻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운동교실 참여 어르신들께서 평소 허리통증으로 불편을 호소하셨는데 이번 교육 참여 후 많이 편해졌다고 하신다”며 “앞으로도 운동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많은 주민들이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관절염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제2기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 (061)830-6672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