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은 지난 7월 31일(일)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 극장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연주회 Art shelter 첫 번째 기획연주 “The ScentT(더 센트)” 공연을 학교 밖 청소년 및 가족과 함께 관람하고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잃어버렸던 일상에 활기와 행복을 되찾는다는 주제로 시작한 클래식 콘서트 더센트는 단순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향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클래식이 처음인 청소년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고 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바순, 색소폰, 클라리넷 6가지의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하며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한다.

공연 1부에서는 스산한 바람, 달빛 아래 추는 춤을 연상케하는 연주와 향을 맡으며 친숙한 연주곡들로 구성되었으며 2부에서는 윤슬이 빛나는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하는 곡과 향으로 구성되었으며 음악으로 향을 감상하고, 향으로 음악을 기억하며 공연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같이 즐겨 재미와 즐거움이 더했다고 전했다.

예술(art)과 휴식(shelter)이 합쳐진 공간이라는 뜻의 Art shelter(대표 김지후)는 공연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센터에서 자기계발 플루트 강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의 공연을 본다는 점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날 공연을 본 학교 밖 청소년 서○○군은 “강사 선생님이 직접 기획하신 공연을 본다는 게 너무 좋고 재미있었다. 음악과 향을 같이 즐긴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은 “이번 클래식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지친 일상에 힘이 되고 활기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