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고흥운항관리센터(센터장 주종광)에 따르면 2022. 7. 22일부터 8. 10일까지 20일간에 걸친 2022년 하계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녹동항을 이용한 피서객이 대폭 증가하였다고 한다.

동 기간 동안 녹동항 이용객은 36,103명, 차량은 10,970대로 전년도에 비해 여객은 3.8%, 차량은 22.5% 감소한 실적을 보였으나, 2021년도에 운항하다 폐업된 녹동~성산포 항로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실제로는 전년도에 비해 여객은 41.1%, 차량은 12.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특히, 녹동~제주 항로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92.9%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여객선 이용객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와 유가 급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객선사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종광 고흥운항관리센터장은, 무엇보다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수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선박종사자들과 더운 날씨에도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 주신 여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