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는 지난 23일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MOU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종캠퍼스 미래문화유산대학원에서 ‘2022년 하계미래문화유산워크숍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달 25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원장 정상철 교수) 소속 연구진 및 대학원생들이 1박 2일간 고창을 방문해,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현장 연구 차원의 워크숍과 겸해 진행한 업무협약식의 후속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문화, 어머니 약손이 되다. 치유문화도시고창’을 슬로건으로 예비문화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고창군을 연구 대상지로 확정해 전체 5개조가 분담 연구를 진행했다.

각 조별로 ▲국내 천일염 활용전략 및 활용방안-고창군 염전지구를 중심으로 ▲고창군 전통 소금생산지식 및 관련 의례의 지역자원화 방안-태안 자염복원 및 활용사례를 중심으로 ▲고창의 음식유산 브랜딩과 마케팅 방안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 폐산업시설 활용방안 ▲고창군 문화도시 추진계획 분석 및 제언 등 고창 현장워크숍을 근거로 실질적인 연구 결과들이 도출됐다.

정상철 미래문화유산대학원장은 “미래문화유산대학원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지역미래문화유산을 비롯해 고창의 풍부한 문화자원, 자연자원 등을 활용하기 위한 전문인력과 연구시스템이 절실하다”면서 “미래문화유산대학원과 전문 연구자들이 고창군에 쏟아주신 놀라운 연구성과와 제언들이 문화도시를 넘어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회의 연구 결과들은 최종 정리를 거쳐 오는 30일에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측에도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이날 관련 연구자들을 고창문화도시시민추진단 및 시민포럼, 고창문화민회 등에 초청해 발표할 기회를 갖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