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 선착대의 신속한 대응을 통한 초기 인명구조 및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20일 중마동 소재 재건축 예정 아파트에서 방화문 개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일을 시작으로 8월 초까지 총 12회에 걸쳐 광양소방서 119안전센터 현장부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실제 문 개방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반복·숙달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동력절단기 등을 이용한 방화문 개방 ▲문 개방 기구(드라이버, 도어오프너 등)숙달 훈련 ▲인명 검색 및 구조 방법 ▲고층아파트 화재 발생 시 인명 대피 요령 ▲옥내소화전 연결송수구 점령 ▲로프 활용 방수 훈련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이용재 현장지휘단장은 “기존 문 개방훈련은 장소 제공이 어렵기에 주로 영상을 활용한 이론교육을 위주로 진행하였으나, 이번 훈련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직접 장비를 활용해 문을 개방하는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었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현장에서의 대응능력 강화 및 전문성을 확보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