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유동국 기자] 나주시 동강면이 민·관 협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효도 지팡이’를 선물했다.

동강면은 최근 옥동마을회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아름다운 동행, 노인지킴이 지팡이’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효도 지팡이는 일반 지팡이와 다르게 길이 조절이 가능한 사발 지팡이로 접지력이 높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팡이는 지사협 위원, 마을이장,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한 저소득 가구 어르신 80여명에게 전달됐다.

김남식 지사협 공동위원장은 “지팡이 없인 보행이 어려워 일상에 불편을 겪어왔던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덕진 동강면장은 “분주한 일상에도 특화사업을 통해 경로효친을 실천한 지사협 위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자원 발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