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학교에서 배운 과학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 행사가 전라북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9일 완주와 군산, 16일 고창에서 도내 유·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융합(STEAM)과학체험마당을 진행한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 등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을 일컫는다.

먼저 9일 완주 봉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완주지역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 2022 완주 융합(STEAM)과학체험마당’을 개최한다. 드론을 통한 장애물 탈출, AR 레이싱, 에너지 전환 손풍기, UFO 팽이 만들기 등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STEAM 체험전 2022 군산융합체험마당’은 지난 6월 19일 군산부설초에서 열린 1차 마당에 이어 9일(토) 오전 9시에는 군산 아리울초등학교에서 2차 마당을 운영한다. 군산체험마당은 사전 신청으로 운영되며 100명씩 네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6일(토) 오전 9시 30분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는 고창지역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창 융합(STEAM)과학 체험마당’이 열린다.

AI 나도 화가, 오조봇 미션 길찾기, 레고와 과학사전을 활용한 과학교과서 파헤치기, 간이에어컨 만들기, 휴대용 청소기 만들기 등 SW메이커와 STEAM체험부스 29개 내외가 운영된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의 즐거움을 알고 학부모는 융합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