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김정선)는 6월 10일(금)에 교내 시청각실에서 ㈜티지에프 등 9개 기업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맞춤반 3자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산학협약을 하였던 것을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적 인력양성을 위해 IT기업(아이윅스(주)) 참여도 이끌어냈다.

순천전자고등학교는 학년 초부터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시스템 설비’,‘생산자동화설비’, ‘산업설계 및 전자제품 생산’ 3개 과정에서 학생과 기업을 매칭하여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정원이앤지, ㈜티지에프, ㈜엔시테크, ㈜동영산업, 한양철강공업, 그린테크(주), ㈜세기중공업, ㈜아이윅스, ㈜케이에스제약, ㈜찬슬, ㈜플라텔 11개 업체와 취업맞춤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갖게되었다.

본 협약체결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일환으로 운영되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억여원의 예산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취업맞춤반 3자 협약식(기업-특성화고-학생(학부모))은 ‘기업은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채용하겠다는 것을’,‘학생은 해당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약속’을 ‘학교는 기업과 함께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을 교육하겠다’것을 협약하는 자리이다. 또한, 협약식이 끝난 후 학생(학부모), 회사, 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정보와 근무환경, 직장 진로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이윅스 이효재 이사는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IT분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채용예정 학생들을 우리가 직접 교육하여 우리가 필요로하는 인재로 만들 수 있어서 회사입장에서도 유리하다.“고 하였다.

한편, 순천전자고 담당교사(김소영)는 “학생들이 회사에서 빨리 적응하고 인정받는 직장인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