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진보당 민점기 도지사 후보와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4일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행섭 공공운수노조 광전본부장, 강대수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부본부장, 노동조합 간부들과 진보당 민점기 후보, 김재진 순천시의원 후보, 문영미 순천시 비례후보가 함께했다.

이 본부장은 ‘오늘이 사회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를 평등사회로 전환하는 시작점이라 생각하고, 노동자들의 책임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낀다’며, ‘진보정당이 지역사회에서 권력을 갖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폭넓고 구체적인 내용을 제안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며 ‘오랜기간 고민해 왔던 내용들이 담긴만큼 정책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책협약에는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 좋은 일자리 확대 ▲공공성 강화•기후위기에 맞서는 정의로운 사회전환 ▲필수[사회서비스] 제대로 된 복지정책 운영 및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 등 4개 항을 합의하고, 올해 7월 이후 노정 실무교섭을 통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