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은 12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추산시험장)에서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초급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건물 붕괴, 화재, 지진 등 지역 사회에서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이 다양화됨에 따라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적 대처와 회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수의 내용은 응급 재난 상황에서의 학생 심리지원을 위해 ▲재난 상황의 이해 ▲심리적 응급처치의 핵심 활동 ▲상담자 보호 및 자기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처해보는 실습 교육을 통해 심리적 응급처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졌다.

광양중 최요명 전문상담교사는 “각종 재난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심리적 반응과 대처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양교육지원청 정종혁 교육장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위기 사안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평상시에 위기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재난 발생 시 심리적 응급처치에서 강조하는 보고, 듣고, 연결하기의 심리지원이 학생들에게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