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10일 이삼식 옥룡면장이 지역 내 영농현장을 순회하며 농민들을 위로·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벼 상자모 재배 육묘장, 대농가, 노약자·부녀자 농가, 모내기 현장을 돌아보며 농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현장행정을 들여다보면 고령화 시대에 농가 일손 경감과 쌀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에서 지원하는 남정마을 소재 벼 상자모 재배농가에서는 상자모 공급 문제점과 모내기철 물 부족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고, 하평뜰 모내기 현장에서는 삼정지에서 연결되는 용수로의 원활한 물 공급을 건의받았다.

또한 대농가들에서는 가을 예정인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와 농업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에 대한 사항과, 노약자·부녀자 농가에서는 차질 없는 상자모 공급과 농촌 일손돕기 지원 등 농업 현장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청취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옥룡은 벼 식부면적이 139ha로써 상자모 3만 개와 상토가 공급되며, 5월 11일 기준 1.2%의 모내기 실적을 거두고 있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6월 10일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농촌지역 고령화 현상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옥룡면은 고령화가 심화되어 기업체와 사회단체 등의 일손 지원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이삼식 옥룡면장은 농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에게 “농업 농촌 발전에 애쓰시는 농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쯔쯔가무시병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