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응연)는 지난 4월 30일 18개 재능기부 전문봉사단체가 모여 해룡면 소안·대안마을 일원에서 재능기부 전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촌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자 시작된 금년도 재능기부 전문봉사활동에는 순천의료원 두룸박봉사단, 제일대학교 안전·SA·화동이봉사대, 전남동부지역 기능장협의회, C&C봉사단 등 총 18개 단체에서 2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료·집수리·재활마사지·화재경보기 설치·농기계수리·벽화 그리기·이미용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평상시 도움이 필요했던 농촌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 전문봉사활동에는 (사)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해 이동 세탁차량을 지원하는 등 외부활동이 어려운 세대의 이불 및 커튼 세탁 을 도왔다. 봉사활동 후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정담을 나누며 애로사항도 귀담아 들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봉사자들을 보며 해룡면 소안·대안마을 주민들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활기찬 마을을 보니 기쁘다.”,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줘 집도 고쳐주고, 영양제도 놔주고, 예쁘게 머리도 만져주니 정말 고맙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문응연 센터장은 “재능기부 전문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함으로써,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