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지난 2일 광양읍 서천변 공원부지에서 자문위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드는 평화 한반도 광양 평화통일 공원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평화통일희망 공원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자문위원과 시민이 힘을 합쳐 일주일간의 노고 끝에 조성됐다.

공원에는 한반도 밑그림을 중심으로 안에는 황금실화백, 주변으로 꽝꽝나무, 무궁화, 은목서, 꽃잔디로 장식했고,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판석 징검다리와 다양한 색상의 바람개비 등이 설치됐다.

서옥기 협의회장은 “우리 세대에서 멀어져 가는 듯한 통일의 꿈을 기억에서 잊히지 않도록 시민이 이곳을 산책할 때마다 남북평화를 기원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오길석 부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행정적 지원을 맡은 광양읍사무소와 총무과, 시민이 함께하며 평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