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가 지난 1월 1일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으로 새로 변경된 종량제 봉투교환 창구를 운영하면서, 풍덕동 통장협의회가 자발적인 교환창구 운영 봉사자로 나섰다.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과 재난지원금 관련 민원서류 발급 급증 등으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풍덕동 통장협의회는 긴급회의를 거쳐 종량제 봉투 교환창구에서 일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풍덕동 통장협의회는 종량제봉투 교환창구에서 지난 28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하루 2명의 통장이 근무하면서 기존 종량제 봉투를 신규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찬 풍덕동 통장협의회장은 “유래없는 코로나19 확산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작은 도움이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격 인상 전 기존 종량제봉투는 3월 말까지 사용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종량제봉투는 오는 4월 8일까지 시청 청소자원과나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규 종량제봉투로 교환이 가능하다. 등가교환 원칙으로, 인상된 교환차액만큼 매수를 빼거나 다른 규격의 종량제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