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지역대표예술제 ‘2022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팀에 총 105팀 453명이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팀 모집을 위해 나흘간 진행된 실연 심사에서 총 170팀 681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량을 겨뤄, 전문예술팀 50팀·생활예술팀 55팀 총 105팀에 453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순천시 곳곳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서 순천시민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천 문화예술인들의 수준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10주년을 맞이하여 순천지역만의 예술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대표예술제로 발전하기 위해 전시분야까지 확장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라며, “특히 10주년 기념행사들과 내년에 개최될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폭넓게 참여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간 공연 운영시스템으로, 10년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지역대표예술제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