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청 다사랑회(회장 최난숙)는 지난 22일 광양노인복지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00개(1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진단키트는 광양노인복지관에 지정 후원되며, 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생활지원사의 코로나19 감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양시 생활지원사 100명 전원은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어르신을 대면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주 2회 신속항원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보건소와 원거리에 근무하는 생활지원사 56명은 광양읍까지 매주 2회 왕래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거나 자비로 키트를 구입해야 했다.

다사랑회 회원인 최성철 봉강면장은 “오미크론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어르신 대상 돌봄 종사자분들의 철저한 방역관리가 중요함을 공감하고, 예방과 조기 발견에 도움을 드리고자 물품을 기탁했다”며, 회장을 대신해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린이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자가진단키트를 우선 지원한 정부 방침에 따라 생활지원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며, “보건소와 원거리 근무 종사자의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신 다사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청 공무원 48명으로 구성된 다사랑회는 2001년부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