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18일, 김윤정 작가의 ‘우리 아이 문해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새 학기 맞이 부모교육 특강을 마쳤다.

수강생 80여 명이 참여한 특강은 지난 2월 10일에 진행한 1차 특강과 마찬가지로 도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고자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운영됐다.
김윤정 작가는 ▲문해력의 중요성 ▲문해력이 미래권력으로 떠오르는 까닭 ▲연령대에 따른 문해력 발달의 핵심 ▲하루 30분, 엄마표 독서로 문해력 완성하기 등을 소개하며 문해력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김 작가는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낮은 이유를 독서량 부족, 낮은 문맹률, 잘못된 책 육아, 문해력 발달 단계에 대한 인식 부족 등 4가지로 꼽아 수강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아울러 부모가 자녀에게 독서에 관한 충고·조언·평가·판단을 삼갈 것과, 다독이 아닌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울 것을 강조했다.

강의 수강자들은 “예비 초등 엄마인데 시기적절한 강의가 많아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어야 할 일이 많은데 집에서 들을 수 있는 부모교육 강의가 많았으면 좋겠다”, “강연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추천해줘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중마도서관은 오는 4월 진로 탐색 2기 프로그램을 시행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독서를 통해 내면을 탐색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