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기아차 봉화대리점(대표 김병준), 순천순동교회(목사 김광선), KMA 의료봉사단 전남의사회(회장 최운창)로 이뤄진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해마다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단체로, 올해도 순천시에 생필품꾸러미 50박스(5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꾸러미는 치약, 칫솔, 화장품 등 12종류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시는 꾸러미를 연말을 맞아 겨울나기가 힘든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준 기아차 봉화대리점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든 시민들이 힘들지만 경제적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은 더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해마다 겨울철이면 주변에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이번에 지원된 꾸러미가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지난 9일 풍덕동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도 참여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왕조1동에 꾸러미 100박스를 전달하는 등 끊임없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봉화대리점 김병준 대표는 지난 7월 감자 400박스(800만원 상당)를 지역 저소득층에게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좋은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