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7일 “이달 초 월야면 양정리와 외치리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 되었으며, 이는 광주 광산구 양동 가암산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광주광역시청 등 인접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재선충병 합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대책 등을 강구했다.
이에 함평군은 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월야면 외치리와 양정리 주변 임야 23ha에 대하여 사업비 3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예방나무 주사 등 방제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발병지 인근 2,703ha 임야에 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