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여수시립노인요양시설 진달래마을요양원(원장 신미경) 텃밭은 그저 농사만 짓는 곳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곳이다.

이런 정겨운 곳에 여선중학교(교장 김형신) 효나눔 학생자원봉사단에서 허수아비를 제작하여 진달래마을 요양원에 기증하고 나눔문화를 실천하였다.

신소영부장은 “허수아비가 텃밭뿐만 아니라 진달래마을 어르신들의 행복을 만들어줄 든든한 지킴이로 남길 바라는 봉사단 모두의 소망을 담아 완성했다.”고 하면서 만드는 동안 즐거웠던 마음을 전했다.

여선중학교 효나눔학생자원봉사단은 직접 진달래마을요양원 대중텃밭에 허수아비를 설치하였다.

이번에 기증된 허수아비는 멋진 밀짚모자와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있는 세련된 허수아비들로 앞으로 진달래마을 텃밭을 지키기 위해 우뚝 서 있을 것이다.

한편, 허수아비는 농부와 같은 존재로 곡식을 해치는 새, 짐승 따위를 막는 일을 하지만 진달래마을의 허수아비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친근함과 멋진 추억을 남길 다정한 친구로 가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