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성화로타리클럽(회장 문병준)은 지난 8일 순천시 도사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사랑의 집수리 캠페인 1호’로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 착공식을 가졌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혼자 사는 어르신은 수십년동안 집 바깥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보일러도 고장난지 오래되어 전기장판으로 생활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성화로타리클럽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몇주간 수세식화장실 신축, 보일러 설치, 창호교체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여 어르신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혜를 받게 된 어르신은 “가진 것이 없어 고맙다는 말 밖에 해드릴것이 없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올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병준 회장은 “우리 클럽에서 집수리사업은 1호라 더 의미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회원들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재능을 기부하고 진정성 있는 봉사에 참여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사동 관계자는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큰 비용을 들여 집수리 봉사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실천으로 365일 행복한 도사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