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하여 10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관내 사육중인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2021년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총453호 42,310두이며 그중 전업농(소 50, 돼지 1,000, 염소 300두 이상)의 경우 서귀포시축협 및 양돈농협에서 백신을 구매(50% 보조)하여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50두 이하의 소규모 농가의 경우 시에서 백신을 구입, 공급해주는 한편 소․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및 서귀포시축협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농가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이번 일제접종 기간 중 접종대상 개체가 빠짐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주변국(중국·몽골) 구제역 발생 및 국내(홍성·강화)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됨에 따라, 상시 백신접종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 하였다.

한편, 전년도부터 올해 9월까지 백신접종 미흡으로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하의 농가는 7호로 2천8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