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동순천로타리클럽(회장 민승희)은 지난 7일 순천시 도사동에 거주하는 조손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을 받은 다문화가정의 엄마는 “어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열심히 살려고 하니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서 힘이 되고 기쁘다.”며 “받은 장학금으로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과 장난감을 사주고 싶다”고 전했다.

민승희 회장은 “순천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 지역의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도 긍정적이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도사동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잊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점점 확산되어 학생들이 고민없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순천로타리클럽은 1996년에 창립되어 25년의 역사를 지닌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독거노인 집수리 및 저소득가정 자녀 학비 지원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