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원을 완료한 돌오리상은 동문안 당산 짐대의 정상부에 놓여있던 것으로 2003년 2월 도난당한 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에 의해 회수되어 2019년 3월 3일 부안군으로 반환되었다.
부안군은 2019년 8월 7일~12월 26일까지 문화재청의 승인에 의해 ‘돌오리상 보존처리 및 원위치 복원 공사시행계획 수립 및 과학적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2021년 4월 2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 보존처리 및 윈위치 복원’ 현상변경허가 승인을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의 중심지에 세워진 동문안 당산은 조선 19대 국왕 숙종때인 1,60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평가되는 당산은 300여년간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으로서 당산제와 함께 마을 지킴이의 가시적인 실체이다. 당산제를 지내 액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표지석으로 동문안 당산이 기능하였고, 이번 원형 복원을 토대로 전통문화 계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향화 군산 전진통선 대표, 부안근농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 기탁
부안군은 군산시 소재 전진통선(대표 김향화)에서 지난 14일 부안군의 지역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향화 대표는“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서 반값 등록금 지원 등 훌륭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안군 청소년들의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며“코로나19 상황으로 전반적인 경제가 힘든 상황속에서도 전진통선 김향화 대표께서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갖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진통선(대표 김향화)은 선박에 음료, 식품, 소모품 등 선용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현재 위도면 생활필수품 및 위험에너지 운송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