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허식)는 전라남도 주관 ‘2021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지난 8월 31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는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풍덕동 동천변에 위치하고 있는 동천변 그린웨이 도시숲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동천변 그린웨이 도시숲은 1962년 대규모 수해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하천변 무허가 건물 밀집지역을 철거하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장대공원과 봉화산을 연계하는 거대한 녹지축으로 조성하여 성공적으로 도시녹화를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 제공과 미세먼지 저감 등 생태적 건강성 유지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도시숲 우수사례는 산림청에서 공모하는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대상지로 제출되었으며 9월 중에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의 숲 조성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순천을 숲과 정원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