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한국지역언론학회(회장 최낙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2021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성평등포럼: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저널리즘의 역할’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충청, 광주전남, 호남, 제주언론학회 등 전국에서 활동 중인 여기자들이 참여한다. 그간 상호 교류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언론 여기자들이 함께 모이는 학술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최낙진 제주언론학회 회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언론의 양성평등 보도 실태와 그 개선책들을 함께 모색하고, 메타버스 등 특히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성평등 보도에 미칠 영향력들을 주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세션은 전국 유일의 성평등 전담부서인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 사례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언론·행정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성평등 정책 성과: 전국 지자체 첫 전담부서 ‘성평등정책관’의 발자취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이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박경숙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저널리즘의 역할’을 대주제로 한 2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1주제는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저널리즘 실천과 연대’를 신정아 박사(한신대학교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강사)가 주제로 발표한다. 강예슬 KBS부산 기자(부산울산경남학회), 방선윤 LG헬로비전 충남방송 보도총국장(충청언론학회), 방은주 독서신문 기자(강원언론학회)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주제는 ‘여성 언론인의 현주소: 언론사의 조직문화와 여성기자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이종임 박사(경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자로 은수정 전 전북일보 기자(호남언론학회), 최황지 전남일보 기자(광주전남언론학회), 한유정 내외뉴스통신 문화정치부 부장(대구경북언론학회), 홍수영 뉴스1 제주본부 기자(제주언론학회)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