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변숙희)은 소장사진 특별기획전 <일제강점기, 제주의 학교가 기억하다>를 8월 31일(화)부터 11월 28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중에서 일제강점기 학교 교육의 실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사진들을 선정하여 마련하였는데, 당시의 학교 교육이 우리의 민족의식과 민족문화를 말살하는 식민지 지배 수단으로, 또한 태평양전쟁 등의 전쟁 찬양과 동원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이번 기획전을 통해 어려운 고난의 시기를 이겨낸 제주의 학교와 학생들을 기억하며, 더불어 주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