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전남지역에 거주하면서 겪었던 긴박하고 아찔했던 ‘나의 의료불편 체험’ 수기를 오는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의 도민들이 직접 겪었던 응급상황의 의료불편 사례들을 통해, 지역 간의 의료서비스의 격차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의대유치 필요성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거주자로 의료불편 사항을 경험했던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사연을 A4용지 2매 내외로 작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1명 20만원, 우수상 3명 각 10만원, 장려상 6명 각 5만원을 선발하여 상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수기 공모 참가자 중 미수상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우리 지역의 의료 인프라 개선의 시급성과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도민의 생생한 사연들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며 “아픈 사연이겠지만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전남도 의대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