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전남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과 고교를 직접 방문하는 ‘전공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체험을 희망한 순천 지역 고교 1~2학년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SCNU찾아오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SCNU 전공알리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CNU 찾아오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전공 관련 체험 활동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도록 고교생이 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각 학과에서 활동을 진행하며, ‘SCNU 전공알리미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학과 및 학생 동아리가 고교 동아리와 연계하여 고등학교를 방문해 진로 특강, 동아리 지도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는 중어중문학전공 ‧ 사회체육학과 ‧ 회계학과를 비롯하여 24개 학과가 참여하였으며, 평균 1~2회에서 최대 5회까지 이어지는 심화 체험 활동을 통해 전체 70회 이상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험 활동 선택의 폭과 수준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탕후루, 경극 가면 만들기를 통한 중국 문화 이해하기(중어중문학전공 동아리 平天下) △미생물 실험‧혈액분석 실험을 통한 전공 체험(동물자원과학과)△ 양궁, 클라이밍, 방송댄스 체험을 통한 학과 탐색(사회체육학과)△ 영상 제작 및 기자재 체험실습(영상디자인학과)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채롭고 특색 있는 활동이 넘친다.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 고교생들은 “코로나로 답답함을 느껴왔는데, 대학생 형과 누나들을 비롯하여 교수님들이 학과와 진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줘 대학 생활을 좀 더 기대하게 되었다.”며, “전공과 진로를 깊게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최수임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인력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고교생들이 지속적으로 진로․적성 분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자기만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교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