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봉강면은 지난 4일과 7일 지곡마을, 상봉마을, 당저마을 주민들과 마을별 사업현장에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첫 단추를 끼우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마을 추진반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열띤 의지를 보여줬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지정된 지곡마을은 마을 어르신과 아이들이 자주 찾는 게이트볼장과 어린이 놀이터에 인접한 곳의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산나무 아래 마을 입구의 환경 정비를 통해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마을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마을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저마을과 상봉마을은 마을 입구의 낡고 오랜 담장에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갤러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허정량 봉강면장은 “농번기라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전남 으뜸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은 3년 동안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마을별 교차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