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창군노인복지관 어르신으로 구성된 선배시민봉사단 ‘굿피플’ 자원봉사단이 지난 8일부터 고창지역 저소득 동년배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 19 감염확산으로 가정에서 홀로 외롭게 보내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영양결핍 해소와 함께 외로움을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되었다.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1회 3찬으로 구성된 밑반찬이 제공된다.

사업대상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 또는 거동불편 어르신 12개 가정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가정방문 시 어르신들의 안전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선배시민봉사단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고창군노인복지관장 대원스님은 “선배시민봉사단 선배님들께서 먼저 의견을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선배시민의 모습으로 후배에게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배시민봉사단 ‘굿피플’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2015년 3월에 결성되어 올해로 6년째 어르신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단순 밑반찬 전달서비스가 아닌 저소득 어르신들과 소통 및 관계 형성을 할 수 있는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