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군산시 조촌동은 안전취약가구에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차단기(가스 타이머콕)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왕영호)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가구를 방문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 타이머콕 설치는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우리들너싱홈(이사장 최재풍)에서 제품을 후원(6가구 30 약만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설치 및 사용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의 힘으로 주민들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가스 타이머콕은 가스벨브가 열린 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 차단되는 장치로, 화재 시에는 경보를 울려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지원받은 조촌동 한 어르신은“외출 시 가스 밸브 잠그는 것을 깜빡해 화재 위험을 생각해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간 기억이 있어 항상 불안했지만, 이제는 걱정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왕영호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가스차단기를 후원해 주신 우리들너싱홈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 슬로건으로 『주민이 주민을 돕는 따뜻한 조촌동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2회씩 독거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전달, 생일상 차려주기 등 6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