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진안군 정천면(면장 김선학)은 지난 23일 면사무소에서 이장대표 및 생사자조직 대표 최명근외 8명과 한자리에 모여 정천면에 맞는 특화품목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작물 재배 기간이 4년에서 6년이 되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인삼이나 마조, 학동 등 특정한 마을에서만 생산되는 씨없는 곶감이 주를 이루는 정천면의 농업구조를 개선하여 사계절 농가소득을 올려줄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하고 규모화하여 농업법인체를 구성하고 생산과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다.

정천면은 생산과 유통이 조직화 되지 않아 인삼, 씨없는 감, 고추, 사과, 더덕, 양봉 등 관행농업 위주의 소규모 생산을 통해 지인 판매 및 자가소비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 연중 소득을 올리는 특화품목 발굴이 절실히 요구됨을 공감했다.

추후에는 연중 소득 창출이 용이한 상추, 깻잎, 자리공나물, 산뽕, 망초, 목화, 나물류 등 다양한 품목 검토 및 성공적 사례 견학 등을 통해 지속적인 특화품목 발굴에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김선학 정천면장은 “열심히 농사를 짓고도 제대로 된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주민이 많아 안타깝다.”며 “정천면의 기후와 여건에 적합한 나물, 시설채소를 선정하여 조직적인 생산과 유통을 통해 사계절 소득을 올리는 특화품목 집중육성으로 부강한 정천, 행복한 면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