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북도가 유아용 젖병세척제, 기저귀 등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유통 중인 위생용품을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공무원, 소비자 위생용품 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15개반 30명)이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 가정과 요양시설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위생용품*에 대하여 수거를 실시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세척제 규격 준수 여부, 기저귀 유해원소 함유 여부 등 품질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며, 부적합 이력 제품에 관하여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노창환 전북도 건강안전과장은 “이번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 사용 위생용품 집중점검을 통하여 사전 안전성을 확보하여 도민 보건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상반기에 도내 위생용품 제조업소 33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영업신고·변경 여부, 시설기준 위반, 시설 전반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여 도내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