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김계홍)는 신학기 개학을 맞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봄철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11월경 급속히 증가하던 제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금년 초 감소추세로 주춤했으나,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다녀간 도외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확진자 발생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소는 식당 및 카페 내 좌석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씻기 및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관련한 관내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현수막 5대 게시, 요양병원·시설, 관광지 및 오일장 24개소 대상 위생수칙 안내 등의 활동도 병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 도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보건소장은 “지속되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상 상황이 수습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비상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작은 증상 발현 시에도 지체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대책반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