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이번 설 명절에는 가급적 성묘를 자제하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9일 전북도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복지부 운영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 이용해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 통해 ▲유가족이 직접 음성메시지 및 동영상 등록, ▲온라인 추모관 꾸미기(차례상, 분향, 헌화, 사진첩), ▲지방입력 기능(고인과 이름과 직위, 제주간의 관계 입력), ▲가족‧친지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가 가능하다.

한편, 연휴 기간 중 실내 성묘를 위한 방문의 경우 철저한 방역수칙을 도입한다. 사전 예약 후 “사회적 거리두기” 가능한 인원만 시설에 입장 가능하며 추모 시간 20분 이내로 제한, 봉안당 내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제례실과 가족 휴게실 운영을 중단한다.

특히, 가급적 성묘를 자제하되 부득이 공원묘지 등 성묘를 할 경우
○ 설 연휴기간(2.11~14)을 피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 성묘시에는 안내요원의 요구(발열체크, 방문자 기록, 마스크 착용)에 따르고,
○ 음식물 섭취 금지 및 2m 이상(최소 1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고
○ 묘역 내 이동 시에는 신체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출입구 분리 이동동선을 분리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성묘객 등이 집중될 경우 입장 대기 등 출입 제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즐겁고 건강한 설 명절이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온라인 성묘 등으로 추모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