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유동국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1월 30일(토) 나주시문화센터에서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예비 초등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두근 반! 걱정 반! 우리들은 1학년」이란 주제로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실시된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학교 교육제도 이해 및 자녀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동강초등학교 주은정 교사가 초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아이들의 발달 단계 및 입학이 갖는 의미, 학생이 꼭 익혀야 할 생활 기본 습관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수업 시간 및 쉬는 시간 지키기, 화장실 사용법, 자기 물건 챙기기(이름 쓰기)를 교육하였다.

또한, 생활교육으로 교우 관계, 안전한 생활, 청결 문제를 비롯하여 교육활동과 준비물, 출결 및 체험학습, 급식, 스쿨뱅킹, 학부모 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예비 학부모는“한국어도 다 이해하는게 어렵고 한국 교육도 잘 몰라서 우리 아이가 뒤쳐질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 학교생활도 알고 준비할 것도 알려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교육지원청 김영길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 교육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이해와 배려의 교육문화를 조성하여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