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심기본)는 6일 장애아동 및 장애청소년, 부모 등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성(性)’을 주제로 성 인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성 행동 관련 사례를 토대로 성교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덕임 서울시립중앙청소년성문화센터 팀장의 강의가 △자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교육 지도법 △장소에 따른 성 예절 △장애학생 디지털성폭력 관련 성 인권 침해사례 및 대처법 등 일상의 갈등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부모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소와 상관없이 비대면으로 교육에 참여해 장애아동과 장애청소년을 키우는 많은 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잡고 자녀의 성 인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심기본 센터장은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장애아동과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 인권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면서 “디지털성폭력,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자기보호능력을 기르고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