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덕연동 행정복지센터는 자연마을, 아파트 등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우리동네 공감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와상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쉴 수 있는 와상이라는 공간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웃과 서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지난해와 달리 와상뿐만 아니라 자연마을, 아파트 등 실내·외 유휴공간으로 장소를 확대했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7일 동안 10인 이상 참여자가 확보된 공동체의 신청을 받아 덕암경로당, 코아루아파트, 덕암현대아파트, 송보아파트 등 4곳을 대상으로 확정하였으며, 오는 12월까지 8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슬기로운 새활용(업사이클) 생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천연 생활용품 만들기, 가죽공예, 생활아트 등 총 4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슬기로운 새활용 생활 프로그램 중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활용한 다육화분 만들기는 참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인구증가시책 물품으로 기증되어 전입자,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12월 중 시범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문미정 덕연동장은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주변 이웃과 함께 공감와상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