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왕지동에 위치한 두산위브 2차 아파트 내에 그로잉 작은도서관이 개관해 지난 28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남정옥 문화경제위원장, 장숙희 시의원, 최병배 시의원을 비롯한 입주민 대표와 도서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였다.

그로잉 작은도서관은 두산위브 2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스스로 개관한 아파트 작은도서관으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공간확보부터 입주민들의 기증을 통한 장서 마련까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도서관을 조성하였으며,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허석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작은도서관 개관까지 이뤄낸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그로잉 작은도서관이 작지만 큰 도서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그로잉은 시민이 책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로, 특히 그림책 영어 원서 등 영어교육과 관련해 특화된 장서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