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광양읍사무소에서 공동위원장(정은태 광양읍장, 서문식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는 4분기 광양읍 민·관 협력으로 추진 예정인 2개 사업(독거노인 겨울 이불 지원, 십시일반 김장 2포기 더 담그기 나눔 실천 행사)과 동절기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10월 중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저소득 독거노인 20가구에 겨울 이불 세트를 전달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150여 가구에 김장 2포기씩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김장 수요자와 후원 참여단체 모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문식 민간위원장은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혜택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자원을 발굴하는 것이 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이다”며, “든든한 이웃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태 광양읍장은 “광양읍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서비스가 특정 가구에 집중되지 않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회의를 마친 협의체 위원들은 ‘사랑愛 밑반찬’과 광양상공인회(회장 송근배), 나능이 능이버섯 백숙(대표 송설화)에 물품을 후원받아 지난 7월에 이어 3번째로 청장년 1인 10가구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