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7일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학입시설명회는 입시정보를 얻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전라남도 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의 협조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설명회에는 30여명의 청소년과 부모가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특징과 지원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은 “예체능을 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데 구체적인 예체능 관련 전형이나 실기 준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막막했으나,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허희순 아동청소년과장은 “설명회가 청소년과 보호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입시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입시설명회가 우리 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사회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 학업, 자립, 자기계발, 문화·예술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직·간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스마트교실’(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