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매곡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우서)와 매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매곡동 거리 곳곳에 탐스럽게 달린 홍매실을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첫날인 9일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20여명이 홍매실 따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학습시간을 가졌다. 10일에는 매곡동 직능단체인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골목호랑이어르신단 등 60여명이 함께 본격적으로 홍매실 단지와 홍매화 거리의 매실수확에 참여해 힘을 모았다.

한편,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005년부터 100평 규모의 홍매실 단지 및 도로변에 친환경적 농법으로 매실수확, 엑기스 제조 및 건강 홍매화차 개발 등 마을브랜드 구축을 위해 ‘홍매골 홍매화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서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실따기 체험을 통해 주민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홍매화 1번지로서 마을 홍보에 관심을 쏟고 지역민과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