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역 내 다양한 갈등문제를 해결하고 배려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성숙한 민주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기획된 ‘순천 민주주의 학교’의 첫 강의를 지난 9일 입학생 40여명과 함께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강의는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오진아 와글 기획위원이 워크숍과 강의식 수업을 병행하며 참여자간 소통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입학생들은 민주주의 학교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내가 느끼는 민주주의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생 김모씨는“민주주의를 알려주는 학교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이러한 교육 과정이 마을단위, 아파트 단위, 가족 단위로 확산되어 생활 속 민주주의로 자리 잡히는 순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민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민주주의 교육, 민주주의 아카데미, 청소년 민주주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직접 민주주의 중심도시로 앞장서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강의는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5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