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체류 또는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방역점검 및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외국인 현황조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체류외국인(등록외국인, 무자격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 수준을 점검하고 선별검사 등 검진을 유도하고자 추진된 이번 조사는 강진읍을 비롯하여 병영, 군동, 칠량, 마량, 성전 등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쁜 농사철에도 각 사업장의 대표와 마을 이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었다.

한편, 조성옥 강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근로환경에서 수고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