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대군)에서는‘2020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지역특화사업’으로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해피버스데이~ 우리 할매’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황전면 비촌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올해 95세를 맞은 동네 할머니의 생일상을 마련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는 생신떡, 과일, 선물 등을 준비했으며, 마을주민 30여명은 함께 모여 생신초를 점화하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의 생일을 챙겨드리며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이웃을 살피는 전통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황전면에서 ‘2020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지역특화사업’공모로 선정된 사업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박홍파 황전면장은 “초고령화 농촌지역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쓸쓸한 노후를 보내는 홀몸어르신들의 소외감이나 우울감이 최소화 되도록 마을 주민들 사이에 안부를 살피는 독거노인 보살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