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조남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카드발급을 시작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문화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곡성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곡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이하 여성농업인이다. 초기에는 자부담 1만원을 포함한 10만원 한도의 바우처카드를 지원했으나 작년부터는 자부담 2만원이 포함된 20만원 한도로 상향했다.

곡성군은 올 3월 행복바우처 지원 신청을 접수해 이번에 2,827명의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대상자들은 신청 시 안내받은 농협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사행성 및 유흥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드발급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은 사업 신청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안내한 농협에서만 카드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안내받은 농협이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신청한 읍면사무소를 통해 재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상반기 내 지역 업체에서 최대한 사용해 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